서울 ADEX 2009 2014.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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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그룹 계열사들이 지난 25일까지 열린 서울 국제 항공 우주 및 방위 산업 전시회 2009에 참석해 그동안 축적해온 방위산업 관련 기술들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전 세계 최첨단 항공기 및 방위산업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조명해 볼 수 있는 서울 국제 항공 우주 및 방위 산업 전시회 2009가 성남에 위치한 성남 공항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기아자동차와 현대로템, 현대위아가 참여해 그동안 개발한 최첨단 방위기술을 선보였습니다. 먼저 지난 1977년부터 군용 전술차량을 생산해온 기아자동차는 이번 전시회에도 변화하는 육군 전장 환경에 맞춰 다양한 중소형 전술차량을 출품하였습니다. 특히 중형전술차는 인명 방호능력이 극대화된 독자모델로 실용적인 디자인과 함께 탁월한 병력 및 대형 물자 수송 능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외에도 모하비를 개조한 GE 차량과 함께 대한민국 육군에서 실제로 쓰이고 있는 KM420, KM250 등 다양한 전술차량 등을 선보였습니다. 배일영부장 (특수영업팀) 전 세계적으로 전술차량 발전 추세에 발맞춰 기동성과 생존성 다목적성을 겸비한, 소중형 전술차량을 전시하여 국내 고객 선두 및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고성능 고기동 고품질의 사양들을 신규 이전된 군수차량 전용 군수 공장에서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필리핀, 태국, 칠레 등 전 세계 25개국의 국가에 5만 대 이상의 차량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현대로템은 세계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K2전차를 비롯해 차륜형 전투차량, 무인 로봇 등 개발 및 상용화 중인 다양한 무기 체계를 선보였습니다. 최근 수출 유망종목 1순위로 손꼽히는 K2전차는 55구경 120 밀리미터 활강포를 탑재해 화력을 높였으며, 헬기 교전 능력 및 우수한 생존성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로템은 차세대 성장 동력인 로봇 분야의 소방로봇과 필드로봇, 수직이착륙 무인비행체 등 모두 세 가지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무인 소방로봇은 500도의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는 소재로 설계되었으며, 차체 기반 기술을 활용해 감시 및 정찰로봇, 지뢰탐지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으로 응용이 가능합니다. 한편 현대 위아는 120 밀리미터 박격포 모듈과 자체 개발한 신형 화포류 및 구난 장비를 전시했습니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 계열사들은 48개국 78명에 이르는 국방장관과 각국 총장 방산 분야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전시회에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습니다. 다가오는 미래 전장 환경 변화에 대비해 군수용품을 개발하고 있는 현대 기아 자동차 그룹 계열사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수출 활로를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HKN 김봉윤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