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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전술차 체계개발 계약체결

2014.02.15


영화 블랙호크 다운 등 미국 전쟁 영화에 등장해 전장을 누비던 장갑 수송 차량이 현대차그룹의 기술로 한국에서도 선보입니다.
기아자동차는 방위사업청과 계약을 체결하고, 소형전술차량 개발에 나섰습니다.
기아자동차가 지난 2일 방위사업청과 차세대 군소형 전술차량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정식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기아차는 지난 8월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소형전술차량 체계 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데 이어, 이날 최종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미래 전력운영에 적합한  독자적인 한국형 전술차량 모델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한국형 소형전술차량은 올해부터 개발에 착수, 개발이 완료되는 2016년부터, 총 2000여대를 전국 야전부대에 실전 배치될 계획입니다.
기아차가 개발하는 차세대 소형전술차량은 국내 최초의 다목적 차량으로, 전투지휘, 기갑수색정찰, 근접정비 지원, 포병 관측 등 다양한 사용목적에 맞게 최적화되 개발될 예정입니다.
 
특히 최고 시속 100km/h를 구현하고, 최대 76cm 깊이의 하천까지 건널 수 있도록 방수 및 하천 극복 능력을 극대화했으며, 영하 32도에서 영상 43도까지 견딜 수 있도록 제작돼 상품가치를 크게 높였습니다.
 
 
아울러 차종또한 기본형과 장축형 방탄과 비방탄등으로 세분화해, 사용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난 1977년부터 다양한 라인업의 군용차량을 생산해오고 있는 기아차는 지난해까지 총 10만 9천대의 차량을 우리군에 보급해 왔으며, 이번 전술차량 개발로, 유럽등 선진방산시장에 진입가능한 상품을 확보해, 글로벌 군용차량 메이커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것으로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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